널리 알려진 양치 방법들에 대한 반박이 제기 됐다.
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치위생사 협회(The British Society of Dental Hygiene and Therapy)가 내놓은 양치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과 영국 치위생사 협회가 내놓은 양치에 대한 의견들은 다음과 같다.
1. 치실이 사실 쓸모없다?
유럽치주학회 등 여러 학회는 최근 치실이 실제 치아 위생에 도움을 준다는 근거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영국 치위생사 협회장 미켈라 오닐은 "과학적인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해서 치실이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칫솔질은 치아가 서로 맞닿는 옆면을 딱지 못한다. (옆면은) 치실을 사용해야 치태를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2. 양치는 언제 해야할까?
영국 치위생사 협회에 따르면 아침을 먹고 난 후 바로 양치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입안의 산성도가 올라간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 양치질을 바로 하면 치아 표면의 법랑질(에나멜)이 훼손될 수 있다. 따라서 아침을 먹기 전에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
3. 하루에 양치질은 몇 번, 몇 분이나?
영국 치위생사들은 하루 2번, 2분 동안의 양치질을 권장한다. 양치질을 너무 자주, 오래 하면 치아의 겉을 싸고 있는 법랑질(에나멜)이 닳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2번 양치질한다면 점심 때는 어떻게?
점심에도 양치질을 하고 싶다면 최소 식사를 마치고 40분은 기다린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음식 섭취 후 올라간 산성도가 다시 원래의 수치로 돌아가려면 최소 40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무가당 껌을 씹는 것이 도움이 된다. 껌을 씹으면 알칼리성 타액이 많이 분비돼 입안의 산성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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