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폐막식에 슈퍼마리오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오전(한국 시각) 2016 리우 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드디어 막을 내렸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성대한 폐막식이 열렸고 전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런데 폐막식을 지켜보던 전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한 캐릭터가 있었다.
리우올림픽 폐막식에는 인기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가 등장했다.
올림픽 폐막식에 슈퍼마리오가 등장한 이유는 2020년에 열릴 도쿄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헬로 키티', '팩맨', '슈퍼마리오'등의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갖고 있는 일본 캐릭터들을 총동원했다.
폐막식에 등장한 캐릭터들을 보며 즐거워하던 사람들은 슈퍼마리오가 모자를 벗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슈퍼마리오는 다름 아닌 일본의 총리 '아베 신조'였기 때문. 아베 총리는 도쿄 올림픽 홍보를 위해 슈퍼마리오 분장을 하고 직접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했다.
아베 총리는 슈퍼마리오 복장을 입은채 무대에 올라 "4년 뒤 도쿄에서 봅시다"라는 말과 함께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일본이 준비한 도쿄 올림픽 홍보 영상에 대해 전세계인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일본이 갖고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 리우 올림픽 폐막식을 지켜본 이들은 벌써부터 다음 올림픽인 '도쿄 올림픽'을 기대하게 되었다.
다음의 영상을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 상영된 일본의 도쿄올림픽 홍보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는 '도라에몽', '키티' 등이 출연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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