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 보충대가 해체된 후 2년 만에 102 보충대도 사라진다.
전국 유일의 신병 입영부대인 춘천 신북읍 용산리 102보충대가 오는 10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국방부에 따르면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102보충대가 해체된다.이에 따라 내달 27일 마지막으로 102보충대 신병 입소가 종료된다.102보충대 병력은 다른 부대에 배치되고 부대 활용 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102보충대가 해체되면 신병들은 각 사단 신병교육대로 직접 입소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14년 12월 의정부 306보충대가 해체,102보충대는 전국에서 유일한 입영부대로 남았었다.
102보충대가 해체되는 건 창설된지 65년만이다.6·25 한국전쟁 중인 1951년 3월 제주도에 102보충대 전신인 훈련소가 창설됐고,휴전 협정 직후인 1953년 8월 춘천 근화동로 이전했다.1967년 12월 신북읍 율문리로 옮겼고,1987년 현 위치에 자리 잡았다.102보충대를 거쳐간 신병은 연간 4만~5만명으로 총 260만명 가량이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등 남은 문제들에 대해 지자체에서 고민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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