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불구하고 긴 팔을 입고 훈련하는 축구선수 호날두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4일 호날두는 부상에서 복귀해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호날두의 복장. 호날두는 매우 두꺼운 소재의 '긴 팔' 훈련복을 입고 훈련에 임했다. 호날두가 긴 팔을 꺼내 입은 날은 기온이 30도도 넙는 무더운 날이었다.
호날두는 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 팔'을 입은 것일까. 호날두의 긴 팔에 대해 마르카 등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리기 위한 호날두만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긴 팔 훈련복은 근육을 이완시켜 부상의 위험을 줄여주고, 더 많은 땀을 흘리게 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호날두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활 기간 동안 체중이 늘어났다며 체중 감량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 바 있다. 그는 지난 유로2016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회복에 집중해왔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던 카를로 안첼로티는 현지 언론에 "호날두에게 한계는 없다. 호날두는 충분히 쉬었고 회복했다"고 전하며 그의 복귀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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