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호텔에서 '성관계 소리' 때문에 격한 싸움이 일어났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베이하이 시의 한 호텔에서 한 남성이 옆방에서 나는 성관계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며 투숙객과 싸움을 벌였다고 전했다.
그런데 한밤중 옆방에서 너무나 시끄럽게 성관계 소리가 들려왔고 그는 잠에서 깨어나버렸다.
장은 처음에 옆방 문 앞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시끄러운 소리가 멈추지 않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문을 옷걸이로 두드리며 힘껏 발로 차기 시작했다.
소란스러운 소리에 달려나온 장의 동료들이 그를 말렸지만 싸움은 더 크게 번졌다.
결국 문을 열은 장은 방 안에 있던 남성 레이를 로비까지 끌고나와 때렸고 이 사건으로 호텔은 엉망이 됐다.
영상을 보면 상의를 벗은 채 끌려나온 남성이 몇대 얻어맞다 반격을 가하고 있다. 그 옆에는 한 여성이 매달리며 싸움을 말리고 있다.
곧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이 장을 말려 싸움은 중단됐다.
이후 장은 자신이 너무 과격한 대응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며 레이에게 1만 5천위안(한화 약 250만원)을 합의금으로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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