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이 자신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밝혔다.
지난 1일 호주 국적의 방송인 샘 해밍턴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타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해밍턴은 "산타 할아버지…. 전 올해 얼마나 착한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원하는 선물 하나만 부탁할게요"라며 산타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앞으로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존경할 수 있는 대통령을 만들어주세요"라고 아주 특별한 선물을 요청했다.
또 샘해밍턴은 "만약 그런 부탁이 힘들면 자신의 이익아 아닌 국익을 위해 열심히 할 사람을 보여달라"고 남겼다.
샘 해밍턴의 이러한 글은 현재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글 중 "존경할 수 있는 대통령을 만들어 주세요. 아직도 못 본 것 같아요"라는 부분은 샘해밍턴이 그간 국내 대통령들에게 큰 실망을 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게 만든다. 또 샘 해밍턴은 "이익 위해서 하는 분들은 벌써 많이 본 것 같아요"라며 현 국내 상황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샘 해밍턴은 평소에도 우리나라 정치 상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연예인으로 최근에는 "짜고 치는 고스톱은 그만 하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일침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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