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드디어 호텔 도착했어"라며 야한 사진을 보낸 여자친구.
그런데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몸매를 감상하던 중 '바람 피우는 증거'를 찾아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엘리트데일리는 한 남성이 여자친구로부터 받은 사진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영문 문자 원본은 아래 페이스북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혼자 여행을 떠나겠다고 한 여자친구 재키는 남자친구에게 "호텔에 도착했다"며 속옷만 입은 채 몸매를 드러낸 야한 사진을 보냈다.
남자친구가 "계속 해보라"고 반응하자 재키는 더 과감하게 속옷을 벗은 채 상체를 손으로 가린 사진을 보냈다.
이 사진에서 남자친구는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사진 왼쪽 아래에서 여자친구가 쓰던 가방이 아닌 처음 보는 여행 가방을 발견한 것.
남자친구는 "혼자 있는 것이 맞냐(Are you alone?)"고 물었다. 여자친구는 "물론! 난 애틀랜타에 아는 사람 아무도 없어"라고 답했다.
그래도 남자친구는 의심을 멈출 수 없어 호텔 방 번호를 물어봤다. 여자친구는 1422라고 알려주며 못믿겠으면 호텔에 전화해서 방 번호를 말해보라고 장담했다.
잠시 후 남자친구는 전화해본 결과를 보냈다. 그는 "전화해보니 투숙객 중 재키라는 사람은 없고 톰에게 연결해달라니까 1422번 방으로 연결해주더라"고 답했다. 톰은 여자친구 재키의 회사 상사다.
남자친구는 이어 "혼자 여행 가는 척 하더니 상사랑 간 것이였냐"며 "너희 둘이 심상치 않은 것을 진작에 알았다"고 분노했다.
이어 "네가 보낸 두 번째 사진에서 다른 사람 여행 가방이 찍혔으니 변명할 생각 말라"고 못박았고 "네 물건은 집 앞 쓰레기통에 넣어뒀으니 알아서 찾아가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톰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엿 먹어"라고 이별을 통보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여자친구가 참 나빴다", "새로 산 가방이 아니라 진짜 바람피운 남자 가방이었네", "더 좋은 여자 만날거다"라며 남성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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