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트럼프는 '첫 알바'로 금수저들만 할 수 있는 일자리를 구했다
금수저인 트럼프도 10대 시절에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트럼프의 첫 아르바이트는 무엇이었을까?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트럼프의 자서전 '거래의 기술(The Art of Dael)'의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거래의 기술'에 따르면 트럼프는 부유했던 집안에 태어났지만 10대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곤 했다고 한다.
트럼프가 10대 시절 처음으로 한 아르바이트는 '월세 수금'이었다. 당시 트럼프의 아버지는 부동산 사업자였고 트럼프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월세'를 받아내는 월세 수금 아르바이트를 했다. 일반 청소년들이 정원 관리, 서빙, 캐셔 등의 직종을 첫 아르바이트 자리로 갖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트럼프의 첫 일자리이다. 건물주를 아버지로 두고 있는 금수저만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인 것.
지난 9일 국내 언론 '한겨례'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어려서부터 아버지로부터 '가차없는' 부동산 월세 수금 등을 교육받았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당시의 트럼프가 야박할정도로 가차 없이 월세 수금을 다녔기 때문에 지금의 직설적인 말투와 호전적인 태도가 형성될 수 있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작년 10월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 당시 "청년 시절에 아버지에게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7천만 원)의 '푼 돈'을 빌렸다"고 말해 사람들에게 야유를 받은 바 있다. 100만 달러는 지금도 큰 돈이며 당시의 100만 달러를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76억 원에 해당한다.
한편 트럼프의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Fred Trump)'는 자수성가를 이룩한 부동산 재벌이다. 99년 사망 당시 프레드 트럼프는 3천 억원의 유산을 남겼고 유산은 트럼프를 비롯한 여러 자식들이 물려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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