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라디오스타 MC들을 견종에 비유해 큰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독을 품은 남자들' 특집으로 강형욱, 신동, 쇼리, 남상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형욱 훈련사는 '라디오스타' 4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을 견종에 비유했다. 외모는 물론 성격까지 비슷해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거릴 만큼 찰진 비유였다.
첫번째로 김국진은 '치와와(Chihuahua)'에 비유됐다. 강 훈련사는 "쉽게 접근하면 경계하고 시간을 두고 친해져야한다"고 말해 김국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윤종신은 '차이니스 크레스티드(Chinese Crested)'에 비유됐다. 사진만 봐도 똑닮은 강아지에 출연진들은 큰 웃음을 터뜨렸다.
강형욱은 "정말 예쁜 강아지인데 사람들이 안 예뻐한다"며 "(머리털은 풍성하지만) 다리에 털이 없는 외모가 특징이다. 또 성격은 어렸을 때 말괄량이지만 나이들어서는 낯선 곳에서 주인 뒤에 숨는 소심한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종신은 "나도 다리에 털이 없다"고 공감하며 "여자들이 키우기 좋은 견종이다. 제 와이프도 절 키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다음으로 강 훈련사는 "김구라 씨는 키도 크고 풍채도 좋으셔서 세인트버나드(Saint Bernard)와 닮았다"고 했다.
세인트버나드는 인명구조견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의외로 성격은 사납다는데. 강 훈련사는 "경계와 의심이 많은 견종"이라며 노려보는 표정을 따라했다.
마지막으로 규현이 닮은 개는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파니엘(English Springer Spaniel)이었다.
강형욱은 "점잖고 진돗개보다 조금 작은 크기"라며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개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성격은 호기심도 많고 누구한테든 잘 치근덕댄다고 해 역시 규현과 비슷하다는 말이 나왔다.
이 내용에 시청자들도 "정말 찰진 비유"라고 큰 공감을 표하면서 "강형욱 훈련사는 개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해준다", "역시 개통령"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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