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리틀 김연아'라 불리는 최다빈 양에게 축하의 문자를 보냈다.
지난 25일 최다빈은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24점을 받으면서 총점 187.54점을 얻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동계 아시간 게임 피겨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최다빈이 처음. 피겨퀸 김연아는 부상으로 인해 2007년 창춘 아시안게임에는 불참했으며 2011년 대회에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우승 이후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불참했다.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도 최다빈의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최다빈은 "수많은 지인들에게 축하 문자를 받았다. 그 중엔 연아 언니가 보내준 축하 문자도 있었다"고 밝혔다.
최다빈이 공개한 김연아의 축하 문자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니. 한국 난리 났어! 축하해"였다.
김연아와 최다빈은 여러 인연이 있다. 최다빈은 김연아의 모교인 경기 군포 수리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지난해부터는 김연아와 같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에 소속되어 있다.
김연아와 비슷한 최다빈의 행보에 누리꾼들은 이번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최다빈이 김연아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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