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서 피서를 즐기던 사람들은 물길을 따라 둥둥 떠내려오는 아이스박스를 열어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해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의문의 아이스박스를 마주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한 무리의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던 중 저 멀리서 떠내려오는 정체불명의 흰색 아이스박스를 발견한다.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으스스한 분위기에 사람들은 아이스박스로 섣불리 다가가지 못한다.
이중 파란색 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호기심과 용기를 내 아이스박스를 향해 헤엄치기 시작했고 이내 친구들 곁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아이스박스에는 테이프가 칭칭 감겨져있었다.
남성은 테이프를 떼낸 후 뚜껑을 열었다가 비명을 지르며 1초만에 닫아버리고 말았다.
남성의 반응을 본 다른 남성 친구들이 박스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직접 열어본 친구들은 당황스러운 웃음을 터뜨렸다.
박스 안에는 아기 모양의 인형이 들어있었다.
누가 왜 아이스박스 안에 인형을 넣어서 버렸는지, 스스로 기어나올 수도 없는 인형인데 왜 박스에 테이프를 칭칭 감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이 아이스박스로 일행들은 꽤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일행 중 여성이 "도대체 뭐가 들어있길래 그러냐"며 다가오자 한 남성은 발로 아이스박스 뚜껑을 닫으며 "직접 열어보라"고 장난을 쳤다.
여성 역시 뚜껑을 열어봤다가 기겁하며 당황스러운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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