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사직구장에서 알파카가 시구를 하는 이색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
이들 알파카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사직구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위해 롯데자이언츠측의 시구자로 선정돼 방문하게 됐다. 그간 시구는 유명인이나 혹은 ‘견공’이 초대돼 공을 받았던 사례가 있었으나 알파카가 시구자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알파카 시구자는 '자기'와 '기린'.
자기는 알파카월드 공식 ‘순둥이’로 다른 알파카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발 부위 등을 만져도 싫어하지 않는 성격이다. 할아버지처럼 길고 흰 눈썹이 특징이다.
기린이는 소심하면서도 남자다운 성격이 특징이다. 점박이 무늬와 양말을 신은 듯 발 부분의 털이 어두우며 알파카 중 몸의 비율이 좋은 편이다.
이들 알파가 어떤 방식으로 시구를 할 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날은 롯데자이언츠 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를 보러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이 많아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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