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새우를 못 먹어요"
김종국이 맛있는 새우찜 앞에서 군침만 흘리며 통풍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8일 TV조선 '맘대로 가자'에서는 엄마와 함께 효도관광 여행을 떠난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난 출연진들은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며 해산물 먹방에 나섰다.
모락모락 김을 내며 붉은 빛을 띈 새우찜이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환호성과 함께 먹방에 돌입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새우찜에 손을 대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통풍이 있다. 단백질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며 새우를 먹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처음엔 통풍인 줄 몰라 2년간 고생했다. 발목이 다친 줄로만 알았다"며 그간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병원에 갔는데 요산 수치만 측정한 후 수치가 낮아 통풍이 아니라고 오진이 났다"고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요산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로도 통풍이 올 수 있다고 한다.
통풍은 주로 요산이 체내에 축적돼 생기는 질병으로 발병한 해당 관절 부위가 갑자기 붓고 열이 나며 후끈거리고 근육이 경직되고 빨갛게 변함과 동시에 찌르는 듯한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난다.
심하면 피부 표피층이 벗겨지기도 하며 발생하는 극심한 고통에 통풍 환자들은 해당 부위를 통째로 잘라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든다고 한다.
이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술과 고단백질, 고지방 음식을 먹지 말아야한다. 동물의 내장(곱창, 명란), 닭껍질, 고등어연어 삼치등 등푸른 생선, 오징어, 새우, 조개류, 버섯류, 콩 등이 이에 해당한다.
눈앞에 있는 새우를 먹지 못하고 바라보기만 하는 아들의 모습에 그의 어머니는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