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아들 준수는 학원에서 쫓겨나는 순간에도 너무나도 밝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종혁이 출연해 아들 준수 군의 긍정적인 성격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은 "며칠 전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며 "준수가 학원에서 쫓겨났다고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MC 규현은 "학원에서 쫓겨나기 쉽지 않은데"라며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MC 김구라 역시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는 이야기죠"라고 거들었다.
이종혁은 이 말을 인정하며 "아들이 숙제도 안 해가고 진도도 못 따라가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원 선생님이 '집에 가'라고 했는데 준수는 그 순간 짐을 챙기며 해맑은 표정으로 '선생님, 엄마에게 말씀 잘 해주세요'라고 했다더라"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듣고 아빠로서 걱정됐던 이종혁은 준수에게 "야, 너 학원에서 쫓겨났다며?"라고 말을 걸었다.
그랬더니 돌아온 대답은 "괜찮아, 다른 학원 가면 되지"라는 속 편한 대답이었다.
끝으로 이종혁은 "이 이야기를 와이프에게 들으면서 '우리 애는 (긍정적이어서) 잘 될 거야'라고 말했다"며 준수처럼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긍정적인 이종혁 부자를 보면서 MC들은 "준수가 아빠를 많이 닮았다"며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에도 이종혁은 태권도 일화와 셀프 카메라 영상 등 아들의 개그감과 센스를 자랑하며 아들을 아끼는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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