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마술사 최현우가 불러준 번호로 '로또' 당첨된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전했다.
지난 2일 최현우는 "오래된 팬분 중 한분의 글을 허락맡고 올린다"며 한 페이스북 게시물 캡쳐사진을 올렸다.
캡쳐사진에는 누리꾼 A씨가 "1등 말고 2등!"이라며 로또당첨 결과를 공개한 페이스북 게시물이 담겨있다.
로또복권에서 2등을 하려면 당첨번호 6개 중 5개와 보너스 번호까지 맞혀야 한다.
로또 739회 2등 당첨금은 약 7028만원이며 세금을 공제하고 나면 실수령액은 약 5482만원.
억대에는 들지 못했지만 일반인이 한번에 얻었다고 보기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A씨는 "만우절 장난 아닌 것 알거다. 35를 못 맞췄다"며 자랑 반 아쉬움 반이 담긴 후기를 남겼다.
최현우가 덧붙인 말에 의하면 A씨는 최현우의 모든 공연을 관람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마술 자체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최근에도 최현우의 공연을 본 후 꿈을 꿨는데 최현우가 꿈에 나타나 로또번호를 알려줬다고 한다.
다만 마지막 번호가 잘 생각이 안나서 우선 생각나는 번호만 찍어 로또를 구매하고는 2등에 당첨된 것이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집에 가서 최현우가 꿈에 알려줬던 번호를 확인하니 아쉽게 놓쳤던 '35'가 있었다. 1등에 당첨될 수도 있었다고.
이 이야기를 마친 최현우는 "여러분 제 공연 보면 로또도 당첨되고 그러나봐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 사연에 누리꾼들은 "정말 신기하다", "최현우는 마술사가 아니라 마법사", "제 꿈에도 제발 나와주세요"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최현우는 매직 콘서트 전국 투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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