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는 물론 의사까지 갓 태어난 딸아이를 받아들고는 그 거대한 몸집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kg'이나 되는 거대 아기를 낳은 엄마 크리지 코르빗(Chrissy Corbitt)의 사연을 전했다.
코르빗은 지난 5월 15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오렌지 파크 메디컬 센터에서 기다리던 딸아이 넷째 칼레이(Carleigh)를 제왕절개로 건강하게 출산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난 직후 의사와 간호사들 모두 웃으며 흥분한 기색을 드러냈다. 아이가 너무 거대했기 때문이다.
갓 태어난 칼레이의 몸무게는 6.12kg로 신생아 평균 체중 3kg의 2배나 됐다. 이는 올해 미국에서 태어난 우량아 중 1위를 차지한 체중이다.
코르빗은 "의사 선생님이 아기를 자궁에서 꺼내는 순간 엄청 놀랐다고 했다"며 "우리 딸이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사실 칼레이는 일주일 일찍 태어났다. 만약 정상적으로 태어났다면 칼레이는 더 무거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칼레이를 위해 남편과 함께 예쁜 아이 옷을 사고 있는데 아이가 너무 커 신생아 의류가 아닌 9개월 정도 된 아기가 입는 사이즈를 사아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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