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물론 기초체력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해야하는 운동.
그런데 운동 후 마무리가 운동 자체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운동 후 행동은 운동 효과를 좌지우지할 만큼 큰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운동 후 마무리까지 운동에 포함시킨다.
지난 17일 (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 데일리는 사람들이 운동 후에 무심코 저지르는 치명적인 실수들을 공개했다.
혹시 당신도 이런 실수를 저질러 다이어트 효과를 감소시키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보자.
1. 갑자기 운동 멈추고 정리 운동 생략하기
많은 사람들이 운동 전 몸풀기 운동은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운동 후 정리 운동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건 생각 이상으로 위험한 행동이다.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심박 수가 느려지면서 피가 하체에 몰릴 수 있다. 이는 현기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그 자리에서 쓰러지게 만들기도 한다.
힘든 운동 후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고 싶은 심정이 들겠지만 반드시 가벼운 정리운동으로 신체를 안정시키자.
2. 스트레칭 생략하기
스트레칭은 운동 후 팽팽해진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돕는다.
또 젖산을 제거해 운동 이후 근육이 뭉치지 않게 해준다. 다음 날 근육통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스트레칭은 필수다.
3. 충분한 영양분 섭취하지 않기
다이어트를 한다고 영양분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운동 후 파열된 근육의 회복 속도가 늦어지게 된다.
식이요법이란 적절하게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 운동 전후로 무조건 굶기보다는 단백질과 같은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바나나가 운동 후 지친 체력을 보충해주고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4. 땀에 젖은 옷 입은 채로 앉거나 눕기
정리운동과 스트레칭까지 마치고 땀범벅이 된 상태로 주저앉고 싶지만 반드시 샤워하고 휴식을 취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땀에 젖은 운동복은 박테리아균을 번식시켜 가려움증과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 더 감염되기 쉬우니 운동 후 항상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자.
5. 물 섭취하지 않기
운동을 하는 동안 땀을 흘려 빠져나간 수분을 제때 보충해주지 않으면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샤워까지 하면 탈수 증상이 더욱 심해지니 물 한잔을 마시는 것 또한 잊지 말자.
6. 맥주 마시기
운동 후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거나 실제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운동 직후 마시는 알코올은 탈수 증상을 유발하며 근육 회복을 방해한다.
정 맥주가 마시고 싶다면 운동 후 한 시간 정도 지나서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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