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으로 서열이 판가름나는 힙합계에서 과대평가된 래퍼는 과연 누구일까.
이 질문에 1만 여명의 누리꾼들이 답했다.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사이트 '익사이팅디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SNS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과대평가된 래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9.6%, 987표로 3위에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가 선정됐다.
최자는 지난 2000년 힙합그룹 CB Mass로 데뷔해 2004년 개코와 함께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현재 '쇼미더머니6'에 개코와 함께 프로듀서로도 출연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지드래곤(권지용)이 23.1%(2383표)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한 팬덤과 패션계 아이콘으로 추앙받고 있는 스타지만 오히려 그런 스타성 때문에 과대평가 받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엿보인다.
1위는 MC그리로 23.9% (득표수 2472)를 차지했다.
MC그리는 방송인 김구라 씨의 아들로 최근 '고등래퍼'에 참가했다. 방송 당시 아버지의 후광으로 래퍼 데뷔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 밖에도 블랙넛이 4위, 전 원더걸스 멤버 유빈, 블락비 지코 등이 과대평가 된 래퍼로 뽑혔다.
한편 해당 투표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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