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가 "너 고추는 쓰고 다니냐?"고 19금 농담을 던졌더니 김재우는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에서는 방송인 사유리가 성인들을 위해 리얼 성교육 특강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유리 김재우 1](/contents/article/images/2017/0904/1504504409075247.jpg)
이어 "내 친구 (개그맨) 김재우에게 친하니까 '고추 쓰고(use) 다니냐"고 농담을 했다"며 "그랬더니 (김재우가) 그냥 웃고 넘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보통 흔한 한국 사람들 반응은 (깜짝 놀라면서) '너 여잔데 왜 그래?'하는데 김재우는 잘 받아주더라"라고 했다.
김재우만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게 의아했던 사유리는 "왜 야한 농담해도 괜찮아? 너는 미국에서 살았어?"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김재우는 사유리에게 "너니까 받아주는거지"라며 "만약 한국 여성이 그랬다면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유리 김재우 2](/contents/article/images/2017/0904/1504504427169414.jpg)
평소 엉뚱한 이미지로 알려져있는 일본 여성 사유리.
그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한 남사친 김재우의 반응에 사유리는 "'성적인 농담을 부담스럽고 이상하게 느끼는 사람이 아직 많이 있구나'라고 느꼈다"며 "이거는 아마 문화 차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유리 김재우 3](/contents/article/images/2017/0904/1504504441600019.jpg)
이외에도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성관계에 대한 여성의 거절을 '내심 좋으면서도 부끄러워서 내숭을 떠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서양에서는 부부사이라도 거절의 의사를 보이면 절대 더이상 진도를 나가서는 안되는 등 각 나라의 성문화 차이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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