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연습생 한서희(22)가 데뷔를 예고했다.
지난 24일 한서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과거 탑과 교제한 사실과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는 근황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라이브에서 한 씨는 "4인조 그룹으로 늦어도 내년 1월쯤 데뷔한다"며 "같이 데뷔하는 친구들은 어리고 예쁘다. 그룹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제가 리더다"라고 밝혔다.
이어 걸그룹 데뷔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너무 큰 잘못이다. 데뷔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였다"면서 "그런데 왜 데뷔해야겠다 생각했냐면 어차피 욕 먹을 것 시작이라도 해보자(는 거였다). 한 맺힐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걸그룹으로 안 뜰거라는 것 알고 있고 망할 것을 알고 하는 거라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면서 "난 관종(관심종자)이다. 관심 받을수록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그 분(탑)과 만났던 건 사실이다. 사귀었다"며 "친한 언니를 통해 저랑 연락하고 싶다고 해서 알게 됐다"며 탑과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현재는 연락하지 않는다. 지금 다른 휴대폰을 사용 중인데 얼마전에 메신저에 들어가보니 최승현(탑)님이 저를 친구 추가했다고 떠서 바로 삭제했다"며 지금은 끝난 관계임을 명시했다.
앞서 한 씨는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7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 중 네차례는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밝혀져 세간에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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