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이 강경준과의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시부모님을 대접하는 식사 자리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이 예비 시부모님을 만나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신영은
예비 시부모님을 대접하기 위해
정성껏 식사 준비를 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던 도중 강경준의 어머니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꺼내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장신영과 아들이 열애설이 났을
당시) 내가 너무 놀랐다"며 "충격 받아서
서로가 아무 이야기도 안 했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어 "여기까지 오기까지
너희도 힘들었겠지만
우리도 그런 과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곁에 있던 강경준은 얼굴이 붉어졌고
장신영 역시 당시 힘들었던 때가
떠올라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처음에 네가 나한테
너무 큰 태풍이었다. 너를 미워한 건
아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너무 속이 상했는데
시간이 가면서 그 태풍이
잔잔한 바람으로 가슴 속에 스며들더라"며
장신영을 받아들였음을 드러냈다.
또 "마음을 잡고 널 봤는데 너무 예뻤다"
"너무 착했다. 내가 너무 사랑해주고 싶었다.
널 볼 때마다 너무 감사하다"고
장신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제 앞으로 당당하게 살아라.
아이도 당당하게 키우고 어디 가서든
기죽지 마라. 아빠랑 엄마가 네 울타리가
돼줄 테니까. 넌 그럴 만한 자격이 있어.
아빠 엄마가 있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북받치는 감정에 말없이 울던 장신영은
"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고
이후 스튜디오에서 다시 한번
눈물을 글썽였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진행자들 역시 감동했고
"어머님이 너무 멋있다"며
감탄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시청자들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저렇게 따뜻하게 감싸주니
정말 아름다운 가정이다"
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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