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본명 김영운. 33)이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한때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 입건은 하지 않고 피해자와 격리한 뒤 강인을 훈방 조치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피해자는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물의를 일으켜 슈퍼주니어 컴백활동에서 빠진 가운데 강인의 폭행사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한편 강인은 앞서 2009년과 지난해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슈퍼주니어는 이달 초 타이틀곡 '블랙수트'로 컴백했다. 하지만 강인은 음주운전 자숙기간으로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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