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가 취재 중 겪었던 고초를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가수 이승환과 절친 주진우 기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진우 기자는 '미행, 도청당하는 건 없었나. 촉이 오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주 기자는 "(저를 미행하는 사람들이) 모르게 하지 않고 완전 대놓고 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미행 당하면 제가 집에 못 들어가고 숙소를 여러 개 잡고 옮겨 다녔다"며 은신처를 두고 피해다녔음을 고백했다.
특히 그는 "분명히 저만 쓰는 집인데 책장이 옮겨져있고 창문이 열려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소름끼치게 했다.
옆에 있던 이승환은 "(주 기자가) 강연에 갔을 때 누가 주차된 차에 공기총을 쏴서 유리창에 총알구멍이 난 적도 있다"고 했다.
또 "제수씨가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 인도 쪽으로 뛰어드는 등 위험하고 이상한 일들이 많았다"며 주진우 씨 가족들에게까지 덮친 위협을 나열했다.
우연히 일어난 사고라고 하기엔 너무 자주, 연속적으로 일어났던 것.
주 기자는 "밤길에 덤프트럭이 와서 제 차를 받으려고 하기도 했었다. 그때는 '휴' 하는데 다음날 다리가 부들부들 떨려서 일어나지지가 않았다"고 당시 겪었던 공포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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