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테러리스트' 전현무(40)가 800만원이 넘는 옷을 입고도 패션 대결에서 완패했다.
11월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패션 테러리스트 전현무와 '패션왕'을 그린 웹툰 작가 기안84(김희민, 33)의 패션 대결 결승전이 치러졌다.
전현무와 기안84는 결승전을 의식해 한껏 멋을 내고 왔다.
전현무는 자신의 가죽 점퍼를 가리키며 "기안84를 이기기 위해 직구한 옷"이라며 "제가 태어나서 산 옷 중 가장 비싸다"고 강조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그의 점퍼가 얼마나 비싼지 궁금해했고 손빠른 검색을 통해 점퍼의 브랜드와 가격을 알아냈다.
그가 입은 점퍼는약 860만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구찌(Gucci)' 제품.
가죽 소재로 되어있고 왼쪽 가슴 부분에는 도날드 덕이 아플리케 자수로 놓여져있다.
하지만 모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기안84 역시 그의 점퍼 핏을 비웃으며 "제 거는 LA에서 온 옷"이라고 응수했다.
박나래는 "의미 없는 승부의 마지막 종지부를 찍자"며 "저의 선택은 기안84다"고 말했다.
한혜진과 이시언까지 기안84의 손을 들어주면서, 전현무는 완패하고 말았다. 특히 이시언은 전현무의 명품 옷을 가리키며 "전혀 저만큼의 가치가 없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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