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를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지 않으면 '중금속 중독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바디 액츄얼리'에는 신경외과 전문의 이경석 씨가 출연해 '중금속 중독'에 대해 소개했다.
수은, 알루미늄, 납 등 중금속은 적은 양으로도 심각한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중금속 중독은 치매, 대상포진, 불안장애 등 여러 질병을 유발한다.
이경석 씨는 "텀블러를 가보처럼 몇 년 동안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텀블러 오래 쓰시는 것이 안 좋다"며 "어느 정도 (시간이)되면 버려야 한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는 "뜨거운 물과 각종 음료 속 염분이 텀블러 내벽을 부식시키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면 중금속 중독 위험이 있다"며 텀블러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한, "비싼 텀블러 하나 사는 것 보다 싸더라도 자주 바꿔주는게 좋다."며 "6개월~ 8개월 주기로 자주 교체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경석 씨는 "프라이팬 코팅 벗겨지면 다 버려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코팅 벗겨진 알루미늄 용기와 프라이팬은 소금이랑 양념이 맞닿으면 화학작용이 생기면서 알루미늄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비싼 텀블러 살 이유가 없었는데...', '텀블러 1년 넘게 썼는데 위험한거 아니냐', '보통 텀블러 하나로 몇년 쓰는데 큰일났네'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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