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한시라도 떨어질 수 없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난 주인을 따라 '죽음'을 선택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gardasatwaindonesia'는 공식 SNS를 통해 주인을 그리워하다 따라 죽은 강아지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여성이 지병으로 사망했다.
여성에게는 평소 자신을 잘 따르던 강아지가 있었고, 강아지는 주인이 죽자 홀로 남겨졌다.
이에 강아지는 집 한구석에 마련된 주인의 영정사진만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다.
이웃들이 물과 음식을 챙겨줬지만 강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난 주인을 그리워하며 절대 먹지 않았다.
그렇게 22일동안 식음을 전폐한 강아지는 결국 주인을 따라 하늘나라로 떠났다.
이웃들은 주인을 그리워하며 애잔한 모습을 보여준 강아지를 직접 땅에 묻어주며 이 사연을 전했다.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하늘에서는 주인과 강아지 둘 다 행복하길 바란다", "주인 잃은 고통이 굶는 고통보다 컸을 강아지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가슴 절절한 사연에 마음이 뭉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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