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미(이선미, 25)가 JYP엔터테인먼트에 있었던 12년 동안, 박진영(45)에게 들었던 가장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선미가 출연해 솔로 활동 중 박진영으로부터 들은 충격적인 말이 무엇이었는지 맞춰보라는 퀴즈를 냈다.
'아는형님' 멤버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자 선미는 "그 분(박진영)이 아재 개그를 좋아한다", "내 이름이 들어간다"고 단서를 줬다.
이를 듣고 추리하던 멤버들 중 민경훈이 "선미가 조금 더 했으면 일선미 될 수 있었는데"라고 정답에 가까운 답을 냈다.
몇번의 추리를 더 거친 결과 장윤주가 "선미가 이선미여서 2등 했나봐"라고 정답을 맞췄다.
선미는 “한참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로 잘되고 있는데 음악방송에서 계속 2등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영 PD님은 잘 돼서 너무 좋긴 한데 계속 1등을 못 하니 ‘너는 이선미라 2등을 하는 거다’라며 성을 일선미로 바꾸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아는 형님’ 맴버들은 “이건 아재 개그도 아니고 너무하다”라며 “그럼 트와이스도 트와일스로 짓지 그랬냐”라고 야유했다.
선미는 “안타까워서 하신 말씀이다”라며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JYP엔터테인먼트) 나와서 1등하고 박진영 PD님 만났는데 '잘돼서 기분 너무 좋다'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미는 지난 1월 26일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3월 1일 메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이후 8월 22일 '가시나'로 컴백해 또 한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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