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소속사 사장인 양현석에게 생에 첫 생일 축하 파티를 받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지난 12일,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이날은 승리의 27번째 생일이었다.
사진에는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둔 두 사람이 담겨있었다.
바로 승리 본인과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이다.
승리는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리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도 눈에 띈다.
그런 승리의 어깨를 토닥이고 환하게 웃고 있는 양현석은 친아들을 보는듯한 따뜻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해당 사진을 올린 승리는 "회장님이 밥 사주신다고 부르시더니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해주셨다"고 사진 속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12년만에 처음으로 생일파티를 해주셨다"며 "나도 모르게 울어버렸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양현석 또한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승리가 우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12년만에 처음 챙겨준 생일"이라며 "섭섭했다면 미안하다"고 승리에게 전했다.
덧붙여 양현석은 "그나마 니가 처음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이후 12년째 연예계 생활을 현 소속사인 YG와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생일을 맞은 지난 12일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 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쾌척하며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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