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지 3개월이 되지 않은 '참군인' 이승기가 쏟아내는 군대 이야기에 양세형이 폭발했다.
지난 21일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와 이상윤, 양세형, '비투비'의 육성재가 새로운 사부를 만나기 위해 산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이 사부의 정체를 모른채 건네받은 편지에는 "2018년을 맞아 앉았다 일어섰다 18회 실시"라는 문구만 적혀 있었다.
육성재와 이상윤을 가운데 세우고 양옆에 서게 된 이승기와 양세형이 '앉았다, 일어섰다'를 하려는 순간 이승기의 '군대 드립'이 시작됐다.
이승기는 반대편에 있는 양세형에게 "바깥쪽 팔을 들어 귀 옆에 붙여라"라며 군대 시절 배운 내용을 똑같이 전달했다.
이승기의 말을 들은 양세형이 더 못 들어주겠다며 잠시 자리를 떠나면서 하늘을 보고 화를 꾹 참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4명의 멤버는 사부님이 시킨 대로 앉으면서 "사부님", 일어서면서 "사랑합니다"를 외치자고 편지 내용을 확인했다.
이때 이승기의 '군대 드립'은 다시 시작됐다. 이승기가 앉았다 일어서며 각각 다른 구호를 외쳐야 한다는 말을 듣고 "아, 2호 간 1동작"이라고 지적했다.
양세형은 마침내 "촬영 접어요, 안 해!"라며 화를 폭발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양세형은 "너 자꾸 그럴 거면 저기 땅 파고 자!"라며 이승기를 혼내 멤버들 또한 웃음이 터졌다.
이승기는 미안한 표정으로 양세형을 바라보며 "3개월만 기다려달라"며 군대 후유증에 시달리는 심경을 호소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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