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 부인 리설주와 동행할 예정인 가운데 리설주가 선보일 퍼스트레이디 패션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외교무대에서 퍼스트레이디들의 패션은 그 나라의 정치·정책적 가치관을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설주](/contents/article/images/2018/0427/1524816928870627.jpg)
리설주는 이미 북한 여성으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이며 미국 멜라니아 트럼프, 중국 펑리위안(彭麗媛) 여사 등과 함께 ‘패션을 외교에 이용하는 퍼스트레이디’ 대열에 합류했다.
리설주는 공식 석상마다 무릎길이의 스커트나 원피스, 그 위에 자켓을 매치한 정장스타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리설주2](/contents/article/images/2018/0427/1524816940508663.jpg)
북한 고위 간부들의 부인들이 공식 석상에서 흔히 한복을 입고 등장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춰 다양한 색상의 의복과 악세사리를 착용하면서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김 위원장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바꿈했다.
![리설주3](/contents/article/images/2018/0427/1524816949615216.jpg)
일각에서는 ‘변화하는 북한’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를 통해 북한이 정상국가임을 연출하고 있다고 알려져 리설주의 패션이 주는 의미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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