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꿈을 펼쳐봐"
유노윤호는 신입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다소 엉뚱하면서도 따뜻한 말을 건넸다.
지난 4일 뷰티 유투버 '더수지'는 컴온빈센트 비키니 화보 촬영 메이킹 필름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수지의 화장을 맡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시호 씨는 과거 동방신기 유노윤호(정윤호, 32)와 있었던 추억을 공개했다.
시호 씨는 "전에 일했던 샵에서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다녔다"며 "선배들이 너무 바빠서 완전 막내였던 내가 (유노윤호의 메이크업을 해주러) 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비비크림을 발라주고 나서 유노윤호가 눈썹을 가볍게 그려달라더라"고 했다.
당시 시호 씨는 경력이 짧았던 막내인지라 너무 떨렸지만 "어떻게 그려드릴까요?"하고 물었다.
그 질문에 유노윤호는 너무 착하게 "네 꿈을 펼쳐봐"라고 답했다. 신입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답이 신선하면서도 참 따뜻했다.
시호 씨는 "웃긴데 너무 착했다"고 했고 수지는 "그런데 그 분은 웃기려고 한 말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시호 씨는 "제가 너무 떨려하고 걱정하니까 (그런 답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수지는 "그래서 꿈을 펼쳤냐"고 물었고 시호 씨는 "꿈과 열정을 다 쏟아서 펼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호 씨는 "그 다음부터 후배들이 긴장해서 '선배님 이거 어떻게 해야해요?'라고 물으면 '네 꿈을 펼쳐봐'라고 답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그 분은 기억도 못하겠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웃긴다"고 했다.
이 미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며 "역시 유노윤호는 바른 청년이다", "감동이다" 등 칭찬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유노윤호는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은 언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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