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김현아, 26)와 펜타곤 이던(김효종, 24)이 2년간 교제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3일 현아와 펜타곤 이던은 연합뉴스를 통해 "교제한지 2년 됐다"고 연인사이임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열애설이 났을 당시 소속사측은 둘의 열애를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오늘(3일) 두 사람은 "서로에게 꼬리표가 붙을 것도 알지만 무대에서 팬들의 눈을 바라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사랑해주고 지켜봐 주는 많은 팬에게만은 솔직하게 말하고 즐겁고 당당하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공개 이유도 덧붙였다.
같은 날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애 인정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솔직한 심정이 담긴 글을 올렸다.
현아는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할래"라고 말했다.
열애설로 마음고생했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함께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현아는 "고맙고 사랑한단 말로 정말 부족하지만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라고 글을 끝맺었다.
현재 두 사람은 펜타곤의 후이와 함께 그룹 '트리플 H'를 결성, '레트로 퓨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아는 2007년 데뷔 이래 공개 연애를 하는 것이 처음이다. 현아의 앨범에 이던이 참여하면서 가까워져 교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던이가 연습생일 때 알게 돼 함께 무대를 하면서 친구로 지내다가 2016년 5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음악 작업을 하면서 교제하게 됐음을 밝혔다.
무척 조심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밝힌 현아와 이던.
솔직하게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에게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잘 어울린다"며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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