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절친으로 손 꼽혔던 김현주(41)와 소지섭(40)은 왜 멀어졌을까.
지난 7일 TV조선에서 방영된 '별별톡쇼'에서는 배우 김현주와 소지섭의 인연이 끊기게 된 사연이 방영됐다.
김현주와 소지섭은 1998년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처음 만나 77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02년 SBS 드라마 '유리구두'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우정을 쌓았다. 드라마도 시청률 40%를 달성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들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열애설은 구체적이었는데 양가 반대로 가슴 아픈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사람들 눈을 피해 필리핀 밀월여행 후 이별을 했다는 등 여러가지 루머가 있었다.
이런 루머가 나온 배경에는 두 사람이 그만큼 친했기 때문이다.
김현주가 소지섭의 누나 결혼식에도 참석할 정도로 둘은 관계가 밀접했다.
열애설 이후 관계가 어색해진 둘은 결국 연락이 끊겼다.
소지섭은 2009년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 기자간담회에서 친한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 "김현주와 그나마 전화통화하며 친한 사이였는데 열애설이 불거진 뒤로 어색해져서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김현주 역시 2014년 KBS2 '연예가중계' 코너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해 소지섭을 언급하며 "몇 년 전 열애설로 소지섭과 소원해졌다. 연락해달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김현주는 "소지섭과는 같이 연기하면서 많이 친해졌었다. 예전에는 연락도 자주하고 친분을 유지했었다“라며 ”스캔들 이후 연락이 뜸해졌다. 이 방송을 보고 소지섭이 연락을 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현주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방영된 KBS2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주연으로 열연한 후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소지섭은 오는 26일부터 방영될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주연을 맡아 전직 NIS 블랙 요원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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