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남자친구'의 주인공 박보검의 하품 연기가 온라인에서 발연기 논란을 일으켰다.
6일 방송된 '남자친구' 4회에서는 박보검(진혁 역)이 트럭을 타고 하품을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차수현(송혜교 분)이 너무 보고싶어 피곤한 몸으로 밤새 트럭을 끌고 속초로 왔던 김진혁(박보검 분)은 다시 서울로 돌아가며 피곤함에 하품이 나왔는데.
박보검은 마치 휘파람을 불 듯이 입술을 모은 후 턱을 좌우로 흔들었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보검 하품 짤'이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보검 하품 연기가 다소 어색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뭐 뜨거운 거 먹었나? 아님 얼음 먹었나?"라며 웃음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뜨거운 된장찌개 두부 먹는 짤로 유명한 라마 짤이 떠오른다"며 짤을 소환해 또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 외에도 "하품 연긴데 눈은 하나도 안 졸리네. 어색했다", "처음 보는 하품이긴 하다", "부자연스럽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반면 박보검의 하품 연기가 현실적이라는 반응도 많았다.
누리꾼들은 "나도 저렇게 하는데", "현실적이다", "입 크게 안 벌리고 하품하려고 할 때 저렇게 하지 않나?", "하품 연기에 뭐 가이드가 따로 있나?", "사람마다 하품하는 건 다른데 이걸로 지적하는 건 좀 아니다"라는 의견을 냈다.
이런 의견에 다시 비판적인 누리꾼들은 "어차피 트럭에 혼자 있는 상황인데 하품을 왜 참나. 그냥 자연스럽게 하지", "하품 저렇게 할 수 있지만 멜로드라마 남주인데 멋져보이게 연기를 할 수 없는 거냐", "실제 행동을 볼거면 관찰예능을 보지 왜 드라마를 보나. 연기라면 실제 행동 보다는 상황에 맞다고 통용되는 연기를 선보여야하는 것 아닌가" 등 반박하며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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