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28)가 극단적 선택을 할 징후를 보이자 매니저가 재빠르게 대처해 네티즌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지난 25일 구하라는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매니저가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급히 자택으로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최근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왔고, 매니저 역시 그런 구하라를 예의주시하고 있어 빠른 대처로 이어졌다.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40분쯤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이 발견 당시 구하라는 의식이 없었지만,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었고. 집 안에서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27일 오전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의식상태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과 맥박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과거 연인이었던 헤어스타일리스트 최종범과 여러 가지 사건을 겪은 이후 구하라를 향한 각종 루머와 악플들이 달렸다.
뿐만 아니라 올초 전 소속사 키이스트와 결별하며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또 지난 4월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다며 사진을 공개한 뒤,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구하라 자택에서 다투던 중 상해를 입히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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