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연수(40)가 딸 송지아(12)의 축구 실력을 공개했다.
박연수(박잎선)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빠 선수 시절 속임수까지 닮은 너"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송지아가 동생 지욱이(10)를 드리블로 제친 뒤 슛을 넣는 장면이 담겼다.
송지아는 카메라를 향해 두 팔을 벌려 인사한 뒤 수비하고 있던 지욱이를 상대했다.
그는 여러 번 속임수를 써가며 동생을 제친 후 그대로 슛을 찼고, 공은 골키퍼 사이를 지나며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송지아는 제자리에서 뛰며 기뻐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여자 이강인, 국대다", "지아 다리가 정말 길다", "둘다 운동선수가 될 끼가 보인다"라며 놀라워했다.
박연수는 게시물에 "무서운 그녀의 운동 신경"이라며 남매에게 운동을 시킬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오늘 긴 대화 끝에 지아는 골프를, 지욱이는 축구를 도전해보기로 했다"라며 "지욱이는 아빠 옆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연수는 지아가 골프 하는 과정을 영상에 담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송지아·지욱 남매는 올해 각각 초등학교 6학년·5학년이 됐다.
남매는 지난해 11월 tvN '둥지탈출 3'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으며, 지아는 지난 4월 '애들생각'에서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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