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38)이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불후의 명곡' 특집에서 우승했다.
지난 13일 방영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여름 특집 2탄에서는 개그 스타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김준현은 이은미의 '녹턴'으로 함께 출연한 문세윤, 이본원, 옹알스, 서태훈, 안소미, 이승윤 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현은 "이런 기회가 다시 오겠나 싶다. 최선을 다하고 진짜 감정을 담아 부르고 싶다"며 무대에 올랐다.
그는 "귀중한 무대이기 때문에 배워서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2018년 '슈퍼루키' 김용진에게 트레이닝을 받았다"라며 "내가 2019년 '슈퍼루키'가 되겠다"고 말했다.
중저음의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운 김준현은 반주 부분에서 직접 하모니카를 연주하기도 했다.
그는 라이벌로 지목돼 이문세의 '옛사랑'을 부른 문세윤 과 대결했고, 408표 대 399표로 최종 우승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녹턴 10번 넘게 들었다", "김준현이 이렇게 노래 잘 하는지 몰랐다"며 감탄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준현과 문세윤은 평소 훌륭한 노래 실력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김준현은 지난해 '모아이'로, 문세윤은 지난 2017년 '홍길동'으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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