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MVP) 수상하는 등 주목받고 있는 이강인(18·발렌시아) 선수가 네티즌들에 의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아이디가 ‘풀썬이동혁’인 누리꾼이 16일 인스티즈에 ‘현재 이강인 여친과의 럽스타그램 사건 정리’란 글을 올려 이강인의 열애설을 전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13일 이강인이 오피셜 계정으로 펭귄 인형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내건 비공개 계정을 팔로우했다.
글쓴이는 팔로워가 2명이 팔로잉이 2건인 비공개 계정의 계정주를 이강인이 사귀고 있는 사람으로 추정했다.
이강인이 U-20 대표팀 소속으로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을 위해 폴란드에 있을 당시 시간이 날 때마다 펭귄 인형을 들고 다녔기 때문이다.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이강인이 열애 중이라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다음날인 지난 14일 비밀계정의 프로필 사진이 축구선수 박주호(울산)의 아들인 건후로 바뀌었다.
그리고 일부 누리꾼이 비밀계정을 팔로우한 다른 계정을 찾았다. 그러자 축구선수 황태현(안산)과 엄원상(광주)이 이 비밀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비밀계정 계정주가 이강인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았다는 사실, 축구선수 조영욱(광주)이 이 댓글을 보고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드러났다.
글쓴이는 이강인이 비밀계정 계정주를 U-20 대표팀 형들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추정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비밀계정 계정주는 친구와 인스타그램에서 ‘ㅇㄱㅇ 놀이’(‘ㅇㄱㅇ’가 들어가는 단어를 찾는 놀이)도 했다.
이때 친구는 비밀계정 계정주에게 "니 ㅇㄱㅇ"이라고 언급했는데 '니 이강인', 즉 '너의, 네가 가진 이강인'으로도 해석된다.
이후 이강인과 비밀계정 계정주가 커플 비공개 계정을 동시에 언팔했다.
비밀계정 계정주는 ‘20190707’이 들어간 것으로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바꿨다.
2019년 7월 7일이 두 사람이 사이에 뭔가 의미가 있는 날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후 비밀계정 계정주는 팔로잉을 다 끊고 게시물도 싹 지웠다.
엄원상, 황태현과의 ‘맞팔’도 끊었다. 하지만 이강인과 비밀계정 계정주의 커플 계정은 살아 있는 상태다.
비밀계정 계정주는 게시물을 계속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글쓴이는 이강인이 7월 7일부터 사귄 여친과 커플 계정을 만들어 ‘럽스타그램’를 하다 팬들에게 들킨 것이라고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요약해서 설명했다.
물론 글쓴이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글쓴이는 이강인의 여자친구가 이강인보다 2살 연상인 ‘20세 대학생’이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의 나이는 18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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