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로 논란을 빚은 안재현(32)이 불법촬영 및 음란물 유포한 정준영(30)과 둘도 없는 '절친'이었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이 눈총을 보내며 "끼리끼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재현은 지난 2016년 4월 tvN go '신서유기2'에서 가장 친한 연예인으로 정준영을 꼽았다.
이날 강호동이 "누구와 제일 친하냐"고 물었다. 안재현은 "나는 정준영이랑 친하다"며 "예전에 Mnet '엠카운트다운'을 같이 했다"고 답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안재현과 정준영은 Mnet '엠카운트다운'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정준영 역시 안재현과의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2월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KBS '1박 2일' 외 출연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은?"이라는 질문에 tvN '신혼일기'라고 답했다.
'신혼일기'는 실제 연예인 부부가 출연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던 예능으로 1호 커플로 당시 8개월차 부부 구혜선-안재현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정준영은 "요즘 '신혼일기'가 재밌더라"며 "구혜선·안재현 부부 편에 한번 출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안재현이 (구혜선에) 너무 잡혀 살던데 옆에서 큰 힘이 되고 싶다"며 "그런데 나도 잡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끼리끼리는 사이언스", "잡혀사는 게 아니라 서로 배려하면서 맞춰가는거지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말을 저렇게 하냐" 등 안재현과 정준영에 동시에 눈총을 보내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구혜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 측은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구혜선의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적은 있지만 합의한 적은 없다"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다. 혼인 파탄에 대한 귀책 사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안재현의 사생활도 폭로했다. 이들은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 이유로 구혜선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안재현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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