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간미연(37)이 결혼한다. 상대는 가수 황바울(34)이다.
9일 스포츠경향이 "간미연과 황바울이 11월 9일 서울 한 교회에서 결혼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가족, 친지 등을 불러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한다.
베이비복스 멤버였던 심은진(38), 김이지(김희정·40)가 축사를 맡을 예정이다.
간미연은 베이비복스 멤버 다섯명 중 두번째로 기혼자가 된다. 가장 먼저 결혼한 멤버는 김이지로 지난 2010년 평범한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간미연과 황바울의 신혼여행 일정과 신혼집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랫동안 좋은 친구로 알고지내다 3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간미연은 황바울의 밝고 유머러스한 성격에, 황바울은 간미연의 배려심 깊은 면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미연과 결혼하는 황바울은 '올라'로 유명하다. 그는 EBS1 어린이 프로그램 '모여라딩동댕'에서 일명 풍선왕자 '올라'라는 캐릭터로 활동했다.
이때문에 황바울은 '어린이 대통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외에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황바울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사랑은 비를 타고'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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