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가 센스 있는 영어 문구를 새긴 선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생일을 맞아 1년만에 뭉친 박나래(34), 한혜진(36), 화사(안혜진, 24)의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 현장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1980년대 글랭 펑크 룩'을 드레스코드로 맞춰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박나래는 '한남동 단풍손', 한혜진은 '독산동 아낙네', 화사는 '장안동 갈매기'라는 닉네임으로 접전을 펼쳤다.
본격적인 선물 증정식에서 한혜진은 명품 브랜드 옷 커버로 직접 만든 에코백과 '저팔계' 선글라스를 선물했다.
'명품'이라는 소리에 들뜬 박나래는 실망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화사는 "하나는 아직 해외에서 안 왔다. 이건 혜진 언니처럼 직접 만든 거"라며 또 다른 선물을 내밀었다. 선물은 최근 휘인과 함께 떠난 전주 여행 중 직접 만든 팔찌였다.
박나래는 명언을 기대하며 팔찌 안쪽에 적힌 문구를 확인했다.
그는 "쏘론드 다 쏘올~?(Seo Lond Da Seos)"이라며 팔찌 안에 적힌 문구를 천천히 읽었다.
이내 문구의 의미가 '서른 다섯 살'인 걸 알고 방방 뛰며 크게 웃었다.
박나래는 1985년 10월 25일생으로 현재 만 34세, 우리나라 세는 나이로는 35살이다.
이에 시청자들도 폭소하며 "간만에 크게 웃었다", "진짜 레전드 장면"이라고 화사의 센스와 감각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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