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에 0-3으로 패했다. 네티즌들은 "졌지만 잘 싸웠다"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국은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대3으로 졌다.
지난 10월 스리랑크전 8대0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이다.
전반 8분 만에 브라질의 루카스 파케타(22, AC 밀란)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5분 쿠티뉴(27, FC 바이에른 뮌헨)가 프리킥으로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5분에는 로디(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크로스를 한국 수비수들이 미처 처리하지 못했고, 다닐루(28, 유벤투스 FC)가 세번째 골로 연결시켰다.
한국의 반격도 빛났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27, 리버풀 FC)에 막혔다.
전반 21분에도 손흥민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33분 손흥민의 코너킥에 이은 이재성의 헤딩이 있었다.
후반 1분 황희찬이 옆으로 내준 공을 손흥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갔다.
후반 8분 손흥민은 직접 왼발 슈팅도 시도했다.
하지만 월드컵 통산 5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골로 이어지진 못했고 결국 무득점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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