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66)가 지난주 크리스마스에 네번째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일 더팩트는 박영규가 크리스마스인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트에서 일반인 여성과 조용히 예식을 치렀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번이 박영규의 4번째 혼인이다.
박영규는 1983년 첫번째 배우자와 2년 열애 끝에 결혼했지만 1996년 이혼했다.
1997년 두번째 배우자와 재혼했으나 4년만에 2001년 이혼했다.
2004년 세번째 결혼 후 그는 한동안 필리핀에 있다가 2009년 연예계에 복귀했다. 세번째 이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전혀 없었다가 지난해 12월 25일 네번째 재혼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박영규의 지인은 "여러 가지 이유로 예식을 조용히 치르고 싶어 해 양가 가족 외에 가까운 지인 30여 명에게만 초대장을 돌린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현재 박영규는 KBS2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왕년의 농구 스타였지만 지금은 백수 남편이자 아빠인 김영욱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한편 박영규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해치지않아'로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그는 동물원 '동산파크' 서원장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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