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사랑(42)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제를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측은 "배우 김사랑이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약 1억 원 상당의 손소독제 2만 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사랑은 공적 이익을 위해 최근 손소독제 가격 급등에도 변동 없이 제품 공급을 유지하고 있는 유통 업체를 통해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손소독제를 전달하며 "오밀조밀 앉아서 서로 즐거운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일상의 행복이 회복될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사랑이 선정한 '착한 업체' (주)플랜에이 관계자는 "김사랑이 물품 선정부터 기부처 접촉 및 기부 현황 파악 등 모든 과정에 진심을 담아 꼼꼼하게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의 빠른 안정을 기원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사랑이 보낸 물품은 대구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방역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개인 위생용품 구비가 어려운 사회취약계층 아동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된다.
한편, 김사랑은 2000년 제44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배우다.
그는 SBS '시크릿 가든', JTBC '사랑하는 은동아', 영화 '퍼펙트맨', '누가 그녀와 잤을까?' 등에서 맹활약하며 대중의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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