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졸업식에서 펼쳐진 '칼각' 분열에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환호를 보냈다.
지난 6일 경북 영천시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이하 3사)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가족 등 외부인 초청없이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학교내 장병과 군무원, 사관생도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열렸다.
3사는 2년제 국립 특수대학으로 졸업자는 육군 소위가 된다.
![육군3사 1](/contents/article/images/2020/0313/1584073370329201.jpg)
이날 55기 496명이 계급장을 수여 받았다. 모두 체력검정과 사격에서 특급을 달성했고 전산, 무도 분야에서 초단 이상 자격증을 취득했다.
코로나 19사태로 가족과 지인 없이 치러진 졸업식이었지만 이들은 장관을 펼쳐 보였다.
바로 자로 잰 듯한 '칼각'이다. 졸업생들은 식에 입장할 때부터 나란히 줄을 맞춰 절도 있게 들어왔다. 모두 손동작, 발걸음 하나까지도 흐트러짐 없이 정확했다.
![육군3사 2](/contents/article/images/2020/0313/1584073379662997.jpg)
네티즌들 반응은 폭발적이다. 졸업식 영상에는 "육사보다 낫다", "분열 어떻게 저렇게 하냐", "미쳤다. 진짜 멋지다" 등 댓글이 달렸다.
육군3사관학교는 1968년 설립돼 지금까지 15만여명의 '강하고 스마트한 정예장교'를 배출한 호국간성의 요람으로 미래 육군의 주역을 양성하고 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