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 빗속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알아볼 수 있다.
이 심리테스트를 통해 신성록, 이진혁, 김동현, 이승기, 양세형의 스트레스 정도와 스트레스를 대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
5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건강특집으로 꾸며져 신심식 세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자들은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수업으로 이동했다. 제자들은 "빗속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라"는 과제를 받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빗속의 사람 1](/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300237769.jpg)
빗 속의 사람 그림 검사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였다.
그림 그리기가 끝나고 보건학 박사 임상심리 전문가 박경화 사부가 등장했다.
박경화 사부는 "마음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적이 스트레스이다. 이 그림을 통해 스트레스의 양과 그것들을 다룰 힘이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사부는 "빗방울의 양이나 웅덩이, 천둥, 먹구름 등이 모두 스트레스 양을 말한다"라며 "건물이나 우산 등은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방어 기제이다"라고 해석했다.
![빗속의 사람 2](/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316712179.jpg)
![빗속의 사람 3](/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335633338.jpg)
신성록은 숲이 우거진 산 속 방갈로에서 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빗속의 사람 4](/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371809036.jpg)
이 그림에 박경화 사부는 "성록 씨는 비를 하나도 맞지 않고 있다.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스트레스를 막고 있다. 스트레스를 막을 준비를 많이 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걱정도 많고 불안이 많기도 하다"라고 했다.
![빗속의 사람 5](/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352030277.jpg)
이진혁은 빗물이 빠지는 배수로부터 비에 젖은 어깨까지 섬세한 디테일로 멤버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진혁은 쏟아지는 비 속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며 외로운 심리를 그대로 드러냈다.
![빗속의 사람 15](/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4481770928.jpg)
박사부는 이진혁의 그림에 대해 "그림 안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온몸으로 스트레스를 받아내고 있는 중이다.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이 길에서 머물 수는 없는 상태고 여기를 지나가야만 한다. 스트레스를 뚫고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인 거다"라고 해석했다.
김동현은 독특하게도 논을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원두막을 지어 비를 피하고 있는 농부를 그렸다.
![빗속의 사람 6](/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395406120.jpg)
김동현의 그림을 본 박사부는 "그림 속의 논이라는 공간은 평온한 공간이 아니다. 논은 생산 수단이기 때문에 본인은 편안하게 있어야 하지만 뭔가 계속 만들어야 하는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빗속의 사람 7](/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419170014.jpg)
이에 신성록은 "맞다. 오늘 우리한테 이야기했다. 체육관 문 닫고 있어서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했다"라고 했다.
김동현은 "저기에 있는 게 관원이다. 관원이 하나씩 줄고 있어서 느끼는 심리가 반영된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빗속의 사람 8](/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432835688.jpg)
박 사부는 "이 사람이 수확을 기다리는 농부 같은 마음이 있다. 조금 기다리면 결실을 맺듯 수확을 거둘 날이 오를 것이다"라고 했다.
김동현은 "제가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인정했다.
이승기의 그림을 본 박사부는 "폭우가 내리고 있는데 본인은 많다고 느끼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에 이승기는 "난 많은 비라고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박 사부는 "그런데 우리가 봤을 때는 비가 많이 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점에 따라 시각이 다른 거다"라고 했다.
![빗속의 사람 9](/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460396190.jpg)
![빗속의 사람 10](/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479575975.jpg)
이어 박 사부는 "가로등을 그린 건 외로움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런데 승기 씨는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미소를 짓는 느낌이다"라고 했다.
이에 이승기는 "저는 남들이 보기에는 엄청난 스트레스인데 버티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사부는 "버티는 게 아니라 즐기는 거다"라고 했다. 또한 "남들은 저걸 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데 본인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분석했다.
![빗속의 사람 11](/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573317620.jpg)
양세형은 웅덩이 속에서 장화를 신고 놀고 있는 사람을 그렸다.
![빗속의 사람 12](/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491392165.jpg)
박 사부는 "방어 도구로 스트레스를 즐기는 태도가 있다. 또 세형 씨의 그림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세형 씨는 중요한 하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부수적인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다"라고 분석했다.
![빗속의 사람 13](/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604662277.jpg)
그러면서 "그 집중하는 태도가 강점이자 약점이 된다. 그리고 대처할 수 있는 확률도 높다고 분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빗속의 사람 14](/contents/article/images/2020/0406/15861636191375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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