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26)이 해군 군악병에 지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중앙일보가 군 당국과 연예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박보검은 지난 1일 충남 계룡시 해군 본부에서 해군 군악병 실기 면접 시험을 봤다.
이날 박보검은 건반병에 지원해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을 검증 받았다.
군 관계자는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며 "결격 사유가 없으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격 여부는 25일 밝혀지며, 합격할 경우 8월 31일 입대한다.
매체에 따르면 박보검이 해군 병 지원서를 제출한 건 지난달 1~13일 사이다.
박보검은 명지대 뮤지컬 전공 출신으로 수준급의 노래와 피아노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OST '내 사람'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배우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일 "박보검이 해군 문화 홍보단에 지원했고 어제(1일) 면접을 봤다"면서 "조용히 지원을 하다 보니 소속사에서도 일부 관계자만 알고 있었다. 합격 여부는 미정이며, 결과에 따라 입대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아버지가 해군병 출신이라 이 영향을 받아 해군 군악병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 결과는 25일 나오며, 합격할 경우 8월 31일 경남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 예하 해군 기초 군사교육단을 통해 입대한다. 6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복무를 이어간다.
한편 박보검은 이용주 감독의 영화 '서복'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 tvN 드라마 '청춘기록'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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