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결국 참다참다 폭발했다. 평소 착한 이미지였기에 더욱 놀랍다.
김성주가 초상권 무단 도용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3일 김성주의 소속사인 장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제보를 통해 김성주 아나운서의 사진들이 무등록업체로 추정되는 한 투자회사 광고에 무단 도용된 정황을 포착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투자업체는 김성주를 홍보에 이용할 목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연예인 등을 홍보 모델로 내세울 때는 일정한 절차에 따른 계약 이후 이미지를 활용한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그렇지 않았다고.
특히 해당 업체는 SNS 등에 김성주의 사진을 교묘하게 합성하거나 조작하는 방식으로 활용했다. 이는 사전에 협의가 없었던 것이다. 이런 이미지를 활용해 해당 업체는 피해자들에게 '김성주가 광고한다'라고 현혹시켰다.
김성주 측에서 더욱 화가 난 것은 해당 업체의 반응이다. 소속사는 이미지 무단 도용에 대해 경고를 했다. 그러자 업체 측은 "피해 본 사람 없지 않냐"면서 "사진 내리면 되는데 왜 지X이냐"라고 욕설과 함께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소속사는 법률전문가로부터 해당 업체의 행위가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명백한 범죄행위에 해당된다는 자문을 받았다. 따라서 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대한 고소 및 고발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성주 소속사 측은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거짓 광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선의의 피해자들"이라면서 "해당 업체의 허위 광고에 속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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