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를 자국 문화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역사왜곡, '문화 동북공정'. 한 국내 패션기업이 만우절을 맞아 이러한 중국의 행태를 제대로 풍자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해 4월 1일 라카이코리아 홈페이지에는 '4월 1일 중국 관련 공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공지사항에는 조선시대 주막의 풍경을 담은 풍속도 한 장이 걸려있었는데 그림 속 음식은 우리 전통음식이 아닌 훠궈, 마라탕, 딤섬 같은 중국음식이었다.
그림 아래에는 '1년 365일이 만우절인 듯 멈추질 않는 중국의 역사 왜곡과 동북공정이 얼마나 황당한 주장인 지 그 기분을 느껴봤으면 한다'고 설명을 달았다.
이번 만우절 프로젝트를 기획한 라카이코리아 관계자는 "작년부터 중국 동북공정이 심화되고 있어서 중국이 자신들의 모습을 스스로 마주해봤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많은 이들이 속 시원해 했다. 그런데 라카이코리아는 이게 처음이 아니었다. 앞선 3·1절에도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한복 광고를 진행했다.
이 두가지 프로젝트로 인해 중국과 일본에서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
라카이코리아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일본, 중국 네티즌들의 역사왜곡과 관련해 국제 소송을 시작하겠다고 알렸다.
더불어 국제 소송과 별개로 역사 프로젝트를 계속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른바 '전 세계 대상 욱일기 폐기 프로젝트'가 그것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최근 중국, 일본 네티즌을 처벌하기 위해 지난 해 3월부터 진행한 국제소송이 결실을 맺었는데 뉴욕 주 법원에 제소한 이 사건이 사건 번호까지 부여된 상황이며 2022년 본격적으로 시작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회사 차원의 공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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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라카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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