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서 말이 끄는 마차를 발견한 테슬라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의 반응이 화제다.
스위스 유튜버 'RealRusty'는 자신의 테슬라Y를 주행 중에 우연히 마주친 마차를 테슬라의 인공지능이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스위스 취리히 외곽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이 영상 속에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테슬라의 자율주행 인공지능이 마차를 인식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에러를 내는 장면이 연출됐다.
마차를 마차로 인시하지 못하고 대형 트럭으로 인식한 AI는 유튜버의 자동차 속도와 마차의 거리가 줄어들자 갑자기 트럭이 방향을 바꿔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자동차를 사람이 걸어서 따라가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해석을 내렸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AI는 도조(DOJO)라는 가상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실제 주행 데이터와 별도로 가상 환경에서의 수많은 훈련을 거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도로 위의 마차에 대해서는 훈련한 적이 없는 듯 매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아래의 영상을 확인해보자.
테슬라의 인공지능이 혼란스러워합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